별이 지는 일본, 겐조 설립자 다카다 겐조 코로나19로 사망

유명 브랜드 겐조의 최초 설립자 다카다 겐조가 10월 4일(현지시각)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4일(현지시각) 대변인은 겐조가 프랑스 파리 뇌이쉬르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81세의 나이다.

겐조는 일본 효고현의 히메지시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겐조의 설립자이다.

겐조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향수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향수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상과 동서양이 접목된 디자인의 의류로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1993년 루이뷔통 모에헤네시에 인수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인생은 결국 건강해야 한다"라는 다케다 겐조의 말처럼 긍정적이고 밝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겐조는 브랜드는 

이뿐만이 아니라 사회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행사를 여는 등의 사회적으로도 귀감이 될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겐조 브랜드는 공식 트위터에 "설립자 다카다 겐조의 사망 소식을 듣고 엄청난 슬픔을 느낀다. 

겐조는 패션업계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라고 게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일본은 공인들의 잇단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 유명 배우 오카에 쿠미코 등이 있다.

일본은 오늘도 코로나 확진자가 400명이 넘었지만 도쿄 올림픽 때문인지 소극적인 방역 및 대책을 내놓고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양인 최초로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성공하며 이름을 알렸던 다카다 겐조를 기억하며 글을 마무리한다.